[이슈현장] 신규확진 사흘째 7천명대…내일부터 거리두기 강화
코로나19 유행이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일상회복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강화하면서 내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관련 내용,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국내 신규 확진자가 7,435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971명, 사망한 환자는 73명으로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3번째로 많았습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계속 상승하면서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81.9%이고, 수도권만 보면 87.1%입니다. 앞서 김 총리는 의료 대응 역량을 탄탄하게 보강하겠단 계획을 밝혔는데 거리두기 16일 동안 충분히 확보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등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은 감염 위험도에 따라 차이를 뒀는데요. 대규모 행사·집회도 당분간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현 상황으로 볼 때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수위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수도권 전면 등교도 멈추게 됐습니다. 학생 감염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고 봐야 할까요?
김 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책 긴급 발표하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 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마치려면 개인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오미크론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영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9만 명이 쏟아져 나왔고요. 스코틀랜드에서는 확진자의 45%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국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영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1명이 평균 3∼5명에게 전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휘티 교수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빨리 정점을 찍고 빨리 내려올 수도 있다고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런 전망을 내놓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앤서니 파우치 박사를 비롯한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연구진이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보호를 위해 '보편적인 백신' 개발에 전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와 공존할 수밖에 없고, 새 변이가 계속 출현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영국이 전국 만 명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화이자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치료제 관련,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성인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경구용 치료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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